"8차 교육과정 수학ㆍ과학 홀대" .. 6개 과학단체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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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등 6개 과학단체들이 학생들이 수학과 과학을 충분히 이수할 수 있도록 8차 교육과정 개편 작업을 재검토하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채영복 과총 회장 등 과학기술단체 대표들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는 2월 중 확정,2011년부터 적용할 8차 교육과정의 개편으로 인해 초.중.고교 수학 과학 교육의 기반이 무너져버릴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교육부가 검토 중인 시안은 심화.선택과정(고등학교 2~3학년 과정)에서 수학,과학,기술.가정의 과목을 '자연공학' 교과군으로 묶은 후 일부 과목만 선택하도록 돼 있다"며 "이 경우 수학 과학의 주요 과목을 이수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는 일이 가능해져 이공계열 학생들의 수학 과학 학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학단체들은 "6차 교육과정에서처럼 모든 학생이 수학과 과학,사회 과목을 각각 2과목 이상 반드시 이수하도록 교육과정 개정작업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채영복 과총 회장 등 과학기술단체 대표들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인적자원부가 오는 2월 중 확정,2011년부터 적용할 8차 교육과정의 개편으로 인해 초.중.고교 수학 과학 교육의 기반이 무너져버릴 위기에 처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성명서에서 "교육부가 검토 중인 시안은 심화.선택과정(고등학교 2~3학년 과정)에서 수학,과학,기술.가정의 과목을 '자연공학' 교과군으로 묶은 후 일부 과목만 선택하도록 돼 있다"며 "이 경우 수학 과학의 주요 과목을 이수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는 일이 가능해져 이공계열 학생들의 수학 과학 학력이 저하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과학단체들은 "6차 교육과정에서처럼 모든 학생이 수학과 과학,사회 과목을 각각 2과목 이상 반드시 이수하도록 교육과정 개정작업을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