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 "금융공기업 임금수준 조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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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기획예산처 장관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금융 공기업들의 임금은 생산성뿐 아니라 민간 금융회사의 급여 수준 등도 감안해야 한다"고 10일 말했다.
이는 현재 금융 공기업 임직원들의 임금 수준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돼 향후 공공기관 혁신 과정에서 임금 조정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장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공기관의 보수 격차가 심한 만큼 어떻게 합리적으로 조정할지에 대한 방안을 연구 용역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 공기업의 기관장·직원 임금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금융 공기업은 민간 금융회사와의 비교를 도외시하고 공공기관끼리만 비교해서는 안 된다"며 "금융 공기업들은 100% 경쟁에 노출돼 있지 않고 법령·정책 등에 따라 영업 실적이 좌우되는 만큼 이런 측면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장관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빨리 개혁이 이뤄졌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연금 개혁은 정치적 관계 등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담회에 배석한 반장식 기획처 재정운용실장은 "대통령 4년 연임 개헌을 위해 국민 투표를 실시한다면 900억~1000억원 정도 소요된다는 것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추계"라 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
이는 현재 금융 공기업 임직원들의 임금 수준이 높다는 의미로 해석돼 향후 공공기관 혁신 과정에서 임금 조정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장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공기관의 보수 격차가 심한 만큼 어떻게 합리적으로 조정할지에 대한 방안을 연구 용역 등을 통해 마련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 공기업의 기관장·직원 임금 수준이 높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금융 공기업은 민간 금융회사와의 비교를 도외시하고 공공기관끼리만 비교해서는 안 된다"며 "금융 공기업들은 100% 경쟁에 노출돼 있지 않고 법령·정책 등에 따라 영업 실적이 좌우되는 만큼 이런 측면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장관은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가능하다면 올해 안에 빨리 개혁이 이뤄졌으면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그러나 연금 개혁은 정치적 관계 등에 따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간담회에 배석한 반장식 기획처 재정운용실장은 "대통령 4년 연임 개헌을 위해 국민 투표를 실시한다면 900억~1000억원 정도 소요된다는 것이 선거관리위원회의 추계"라 고 설명했다.
박수진 기자 notwo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