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휴맥스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에서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제시했다.

10일 메릴린치는 휴맥스의 이익 성장 여력이 제한적인데다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평가했다.

다이렉트TV 이외의 대형 고객을 신규로 확보하지 않는 이상 마진 확대 가능성이 크지 않고 신규 고객을 확보할 가능성도 현 시점에서는 낮아 보인다는 판단이다.

메릴린치는 “휴맥스가 글로벌 셋톱박스 시장에서 선두 업체이긴 하지만 산업 성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 등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고 말했다. 내년까지 주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관측.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