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메가스터디에 대해 지속 가능한 성장성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장기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유정현 연구원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여전히 온·오프라인 모두 꾸준히 고성장세를 시현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성과 30%를 상회하는 영업이익률을 고려하면 현재의 조정은 주식 매수 최적의 기회"라고 판단했다.

지난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13억원과 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식보상비용을 제외한 실제 4분기 영업이익은 60억원 수준으로,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2008학년도 입시제도 변화는 메가스터디의 시장 장악력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 것으로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내신 비중이 증가하면서 소규모 관리 중심의 입시 학원으로 내신 관련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러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