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수소 연료전지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는 정부가 집중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체에너지원 중 하나다.

LS전선은 전선 사업 비중을 낮추는 대신 통신과 전자부품,소재 분야에서 새로운 동력을 찾기 위해 꾸준히 투자해 오고 있다.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용 차세대 배터리인 '울트라 캐패시터' 개발을 마치고 조기 상용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LS전선은 풍력발전기 등에 사용되는 120F(Farad·울트라 캐패시터 용량 단위)급 중형에서 수소연료전지 차량 등에 사용되는 2000F급 대형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이 시장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상용화되는 2010년께 10억달러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LS전선은 연료 전지 관련주라는 향후 성장성을 감안하지 않더라도 여전히 매력적인 저평가주로 꼽히고 있다.

국내 동선 내수시장은 작년보다 3.5% 증가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룰 전망이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원재료인 전기 동 가격 약세에 따른 판매가격 하락으로 매출은 2조8496억원으로 작년보다 2.4% 줄지만 영업이익은 1083억원으로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판매량 증가와 원재료 비용 감소 효과가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는 굿모닝신한증권 설명이다.

LS전선은 또 우량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 큰 폭의 지분법 평가익도 기대된다.

올 지분법 평가익은 LS니꼬동의 실적 부진으로 소폭 줄어들 것이지만 1544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조인제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위원은 "올 예상 실적 기준 PER가 7.1배 수준에 머물 정도로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목표주가 4만56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