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수급 불안이 가속화되며 코스피 지수가 장기추세선인 200일선을 하향 이탈했습니다.

10일 국내 증시는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며 코스피지수는 120일 이동평균선인 1362는 물론 200일선인 1352도 밑돌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연기금 투신 중심의 프로그램 매물이 이미 1천억원을 넘어선데다 외국인 6일째 주식을 팔고 있어 수급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증시가 전날 6.19% 폭락한 것을 비롯해 브라질, 멕시코 등 이머징 마켓의 불안한 움직임 가속화되면서 신흥증시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18일 일본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여부 결정을 앞두고 엔캐리 트레이딩 자금의 회수 우려와 맞물려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여 당분간 조정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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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