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의 외아들인 이재용 상무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의 가전 전시회인 CES에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어 눈길입니다.

이재용 상무는 현지시각으로 9일 오후 삼성전자 부스를 찾은 루퍼트 머독 뉴스 코퍼레이션 회장을 직접 안내했습니다. 이재용 상무는 보르도 후속 모델을 머독 회장에게 소개하기도 하고 특히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차세대 디지털TV 규격 'AVSB'에 대해 환담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이에 앞서 이재용 상무는 오전 8시반경에는 LG전자 부스를 방문해 남용 LG전자 부회장과 조우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용 상무는 남 부회장과 함께 제품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지난 7일 처음으로 언론앞에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기도 한 이재용 상무가 이전과 달리 단순한 전시회 참관이 아니라 직접 거래선을 만나고 외부 손님들을 맞이해 확실시되는 전무 승진을 계기로 경영 전면에 나서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조현석기자 hs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