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링] 훌륭한 기획의 조건은 '추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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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요즘 저는 팀에서 'Mr. 지지부진'으로 불립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팀장님으로부터 듣는 핀잔 때문에 동료들이 붙여 준 별명이죠.
처음 기획안을 검토할 때 환하게 웃던 모습과 달리 팀장님은 저만 보면 "왜 이렇게 진행이 안 되느냐?"며 닦달입니다.
꼭 팀장님의 잔소리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이제 와서 최초 기획을 뒤집을 수도 없고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 할지 난감하네요.
○멘토: 조직에서 개인을 평가하는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가 바로 '추진력'입니다.
추진력은 쉽게 말해 계획한 바를 목적에 맞춰 끝까지 해내는 능력입니다.
아무리 기승전결이 완벽한 기획서나 반짝이는 아이디어라 하더라도 실행력이 담보되어 있지 않다면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입'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피터 드러커의 저서나 경제 전문지에 나옴 직한 이론까지 현란하게 섞어 가며 떠드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대한민국에 안 되는 게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하루아침에 수십억원짜리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건 시간 문제인 듯도 보이고요.
그러나! 그런 사람들일수록 정작 그 일을 자신이 맡았을 때에도 호언장담처럼 추진이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사실 실행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말 한 마디 하는 것,기획서 한 줄 추가하는 데도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마련이니까요.
'무엇을 하는가'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없다면 어딘가 허점이 도사리고 있는 겁니다.
가끔은 윗사람을 설득하고 조직 내에서 자기 존재를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서 거창하고 원대한 큰 그림이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양치기 소년이 되어 후회하지 않으려면 그 그림을 자신이 직접 그리겠다는 의지도 반드시 함께 가져야 합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논평하거나 훈수 두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기획은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사소한 운용의 경험이 쌓여 탄생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글ㆍ김정선 <비굴클럽> 저자 온라인 비즈니스 기획자 julysunn@naver.com
하루에도 몇 번씩 팀장님으로부터 듣는 핀잔 때문에 동료들이 붙여 준 별명이죠.
처음 기획안을 검토할 때 환하게 웃던 모습과 달리 팀장님은 저만 보면 "왜 이렇게 진행이 안 되느냐?"며 닦달입니다.
꼭 팀장님의 잔소리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답답해 미칠 지경입니다.
이제 와서 최초 기획을 뒤집을 수도 없고 어디서부터 바로 잡아야 할지 난감하네요.
○멘토: 조직에서 개인을 평가하는 중요한 덕목 중의 하나가 바로 '추진력'입니다.
추진력은 쉽게 말해 계획한 바를 목적에 맞춰 끝까지 해내는 능력입니다.
아무리 기승전결이 완벽한 기획서나 반짝이는 아이디어라 하더라도 실행력이 담보되어 있지 않다면 그림의 떡에 불과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입'으로 일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피터 드러커의 저서나 경제 전문지에 나옴 직한 이론까지 현란하게 섞어 가며 떠드는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대한민국에 안 되는 게 어디 있을까' 싶습니다.
하루아침에 수십억원짜리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는 건 시간 문제인 듯도 보이고요.
그러나! 그런 사람들일수록 정작 그 일을 자신이 맡았을 때에도 호언장담처럼 추진이 가능할지는 의문입니다.
사실 실행의 어려움과 중요성을 경험한 사람이라면 말 한 마디 하는 것,기획서 한 줄 추가하는 데도 신중에 또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게 마련이니까요.
'무엇을 하는가'도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선뜻 대답할 수 없다면 어딘가 허점이 도사리고 있는 겁니다.
가끔은 윗사람을 설득하고 조직 내에서 자기 존재를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서 거창하고 원대한 큰 그림이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양치기 소년이 되어 후회하지 않으려면 그 그림을 자신이 직접 그리겠다는 의지도 반드시 함께 가져야 합니다.
제3자의 입장에서 논평하거나 훈수 두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훌륭한 기획은 일상에서 이루어지는 사소한 운용의 경험이 쌓여 탄생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글ㆍ김정선 <비굴클럽> 저자 온라인 비즈니스 기획자 julysun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