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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테마사냥 - 턴어라운드株] 어닝시즌때 진가발휘 '러브콜'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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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턴어라운드주는 매년 투자자들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영원한 테마주'다. 특히 올해는 각별하다. 지난해 상장사들의 이익증가율은 전년에 비해 감소세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에 비해 15~20%가량의 증가가 예상된다. 전반적인 실적 회복세 속에서 턴어라운드주들이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 전문가들은 수급부담에 따라 증시가 연초 큰 폭의 조정을 겪었지만 어닝시즌(실적발표기간)에 들어서면 이들 턴어라운드주들의 진가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 꼽고 있는 턴어라운드주는 강원랜드LG화학 웅진코웨이 대우조선해양 대상 성신양회 한국토지신탁 SK케미칼 한국제지 아세아제지 LG필립스LCD 등이다.

    코스닥 업체 중에서는 CJ인터넷주성엔지니어아리온 에머슨퍼시픽 손오공 아이피에스 태산LCD 에이스디지텍 씨티씨바이오 제이콤 유비스타 한성엘컴텍 케이엘넷 등이 턴어라운드 관련주로 꼽힌다.

    대형주 중에서는 강원랜드와 LG화학에 대한 증권사들의 러브콜이 많다. 강원랜드는 스키장 개방과 불법 카지노 위축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LG화학은 최근 수급 공백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데다 폴리머전지와 같은 전자 부문 등 정보 전자 분야 성장이 기대된다.

    제지 부문에서는 한국제지와 아세아제지를 눈여겨볼 만하다. 한국제지는 지난해 펄프 가격 강세에 따른 원가 상승 및 판매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 그러나 국제 펄프 가격 안정세와 출하 증가에 따른 내수 가격 인상으로 향후 영업이익률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3월 증설된 설비가 올해 본격 가동되면서 생산 능력 확대도 예상된다. 골판지 부문 1위인 아세아제지는 재고량이 크게 줄어든 가운데 업황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수혜가 크다는 분석이다.

    대상은 올해 저수익품목의 정리 등 구조조정효과가 기대된다. 이 회사는 최근 전사적자원관리시스템(ERP) 등에 따른 비용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지주회사 전환으로 경영투명성도 빛을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머슨퍼시픽은 골프장 등 레저시설을 관리,개발하는 업체로 지난해 11월 남해리조트 개장에 따른 매출 본격화가 기대된다. 금강산 리조트,진해 리조트,안면도 관광산업 개발 등의 우선 사업자로 선정돼 있어 향후 성장성이 풍부하다.

    한국토지신탁은 대손충당금이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대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2007년은 과거부실 처리비용의 감소로 인해 제대로된 이익을 낼 수 있는 원년"이라며 "영업 외 부문에서 일산 스타몰 관련 충당금이 환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아리온은 인도 아르헨티나 등의 방송 사업자 시장 진출 본격화에 따른 흑자전환이,유비스타는 적자사업부 철수 등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각각 예상된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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