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0일 모건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최근 방문판매 시장의 경쟁 심화와 소비 침체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고 있으나 매출 성장세는 여전히 견조하다"고 밝혔다.

수요가 고급 화장품으로 옮겨가고 있는데다 업계 통합 역시 진행되고 있어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모건은 "무엇보다도 회사의 비용구조가 화장품 등의 물류채널 구조조정과 함께 합리화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단기 실적 전망이 시장의 우려를 가시게 해 줄 것이라면서 특히 올 상반기에는 부진한 거시 환경에도 불구하고 20%의 영업이익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비중확대에 목표주가를 58만원에서 63만원으로 상향 조정.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