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 온도 등을 USB단자로 연결된 컴퓨터로 제어하는 '디지털 어항'이 나왔다.

위컴즈(대표 조익현 송광선)는 11일 소형 USB 어항 '컴피쉬'를 내놓았다.

컴피쉬는 정보기술(IT)을 이용해 산소공급기 온도조절기 조명기 등 부속기구를 소형으로 집적해 작은 어항에 결합한 컨버전스 상품이다.

손바닥만한 공간과 컴퓨터만 있으면 쉽게 열대어를 기를 수 있는 소형 디지털 어항이다.

컴피쉬를 사용하려면 UBS단자로 컴퓨터와 연결한 후 관리용 프로그램을 실행해 적당한 산소공급량 수온 등을 입력한다.

이 조건은 컴피쉬에 저장되며 컴퓨터를 분리한 후에도 유지된다.

조명은 어항 바닥에 있는 스위치로 조절한다.

회사 관계자는 "보기 좋고 가습효과까지 거둘 수 있어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사무직 여성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파란 빨간 골드 실버 등 4종이 있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