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의 주가가 최근 조정을 받고 있지만 이는 좋은 매수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10일 메릴린치증권은 "패션 및 전자부품 사업에서의 마진 강세로 제일모직의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기 대비 2% 늘어난 670억원으로 제시.

지분법 손실 확대로 순익 전망은 낮아질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이익 모멘텀이 예상보다 강할 것이란 설명이다.

한편 메릴린치는 "올해는 전자부품 사업에서 가격 인하가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마진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패션 브랜드의 모멘텀 역시 지속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는 4만8000원.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