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분규로 목표가 11%↓-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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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1일 노사분규로 현대자동차의 목표가를 11% 하향한 7만9000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성과급 차등 지급으로 촉발된 노사 대립이 적어도 2월 초까지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노사간의 극한 대립으로 클릭 생산 라인의 인도공장 이전 협상도 난항을 겪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7년, 2008년 생산과 판매 추정치를 기존 169만대, 173만대에서 각각 162만대, 165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4분기 매출 추정치도 기존 7조7100억원에서 7조6400억원으로 내려 잡고, 영업이익은 연말 판촉비용을 반영해 기존 추정치 3826억원에서 3548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경상이익은 기아차 주가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파생상품 적자 확대로 21.4%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서 연구원은 "모처럼 원칙을 지키는 사측의 태도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노사관계가 정상화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서성문 연구원은 "성과급 차등 지급으로 촉발된 노사 대립이 적어도 2월 초까지는 계속될 것"이라며 "이번 노사간의 극한 대립으로 클릭 생산 라인의 인도공장 이전 협상도 난항을 겪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07년, 2008년 생산과 판매 추정치를 기존 169만대, 173만대에서 각각 162만대, 165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지난 4분기 매출 추정치도 기존 7조7100억원에서 7조6400억원으로 내려 잡고, 영업이익은 연말 판촉비용을 반영해 기존 추정치 3826억원에서 3548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경상이익은 기아차 주가의 지속적인 하락에 따른 파생상품 적자 확대로 21.4% 감소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서 연구원은 "모처럼 원칙을 지키는 사측의 태도는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노사관계가 정상화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