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LG마이크론에 대해 "전방 기업들의 재고정리 영향으로 4분기 실적이 바닥권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개선여지는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4000원으로 내려잡았다.

이 증권사 민후식 연구원은 "올 4분기 후반 LG전자가 재고정리 차원에서 PDP후면판(PRP)에 대한 추가 주문을 중단하면서 PRP라인 가동률이 50% 이하로 하락하고 적자로 전환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1분기까지 재고정리의 여파는 이어질 수 있지만 50인치대로 이전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올해 개선여지는 충분하며 영업이익 성장률은 33%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 하반기 이후 디스플레이 산업의 회복국면에 대한 기대감과 새로운 사업군들(Tape Substraet, Clear Filter 등)의 매출과 이익기여도 확대 등이 매출액과 순이익 성장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