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2년 충남 보령군 웅천면의 한 부유한 선비 집안에서 3남1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에는 궁핍을 모르고 자랐으나 양조장을 운영하던 아버지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초등학교 시절부터 가세가 기울었다.

고등학교 졸업반이었던 6·25전쟁 발발 당시 학병에 자원 입대한 후 장교로 임관,1957년 육군 중위로 예편했다.

제대 후 종로 5가의 한 허름한 문방구에 약국을 개업했는데 이것이 바로 보령약국이다.

약국 운영으로 자본을 모아 63년 한 제약사를 인수,보령제약을 창업했다.

79년에는 보령메디앙스를 세우고 유아용품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가족으로는 김은선 보령제약 부회장 등 네 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