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가 '1조위안 GDP클럽'에 가입했다.

중국의 경제중심 상하이시 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해 상하이의 GDP(국내총생산) 규모가 1조위안(12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고 10일 밝혔다.

상하이의 GDP 성장률은 12%로 전망되며 15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이다.

상하이의 '1조위안 GDP클럽' 가입은 중국의 성단위 행정구로서는 7번째다.

현재까지 광둥,산둥,장쑤,저장,허난,허베이의 GDP규모가 1조위안을 넘어섰다.

상하이는 직할시로 성단위 행정구와 동급이다.

위원회는 "매분기 성장 변동폭이 0.5%포인트를 초과하지 않아 안정성이 증가됐다"면서 "특히 성장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고 소비증가폭이 처음으로 투자와 부동산투자 증가율을 웃돌면서 성장방식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