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동국제강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내려잡았다.

그러나 철강제품 수요산업이 조선과 건설로 분산돼 있고 수익성 유지 전망이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봉기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512어구언과 494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봉형강 판매량 감소와 후판의 원재료인 Slab(슬래브)의 원가 인식 가격을 기존 추정치보다 높게 전망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장기적으로 중국의 후판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공급증가, 중국산 제품의 품질 향상과 가격메리트 증가 등으로 후판 가격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