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 당분간 적자지속할 듯 … 현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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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12일 LG필립스 LCD에 대해 적정주가 2만7000원에 현 ‘보유’ 수준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TV 패널의 원가구조 악화로 지난 4분기 영업적자가 무려 1640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법인세 차감전이익(EVITDA) 마진도 16.5% 수준으로 추정됐다.
현대증권은 "LCD 패널은 올 상반기에도 PDP와 가격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패널 수요 또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분간 LG필립스LCD의 실적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필립스LCD가 최근 CEO를 교체하고 강도 높은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올 1분기 이후부터 분기별 영업적자 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5.5세대를 포함해 추가 설비투자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문제와 올 7월 대주주 지분의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오버행 이슈(overhang issue:대량의 대기매물) 등이 있어 주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필립스LCD는 오는 16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TV 패널의 원가구조 악화로 지난 4분기 영업적자가 무려 1640억원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기 때문이다. 법인세 차감전이익(EVITDA) 마진도 16.5% 수준으로 추정됐다.
현대증권은 "LCD 패널은 올 상반기에도 PDP와 가격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패널 수요 또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분간 LG필립스LCD의 실적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LG필립스LCD가 최근 CEO를 교체하고 강도 높은 원가절감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올 1분기 이후부터 분기별 영업적자 폭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5.5세대를 포함해 추가 설비투자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문제와 올 7월 대주주 지분의 보호예수 해제에 따른 오버행 이슈(overhang issue:대량의 대기매물) 등이 있어 주가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필립스LCD는 오는 16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