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발표를 앞둔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형 IT주들이 견조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6000원(1.0%) 오른 58만8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나스닥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 강세를 이끌고 있다.

LG필립스LCD(1.0%)와 LG전자(0.5%), 삼성SDI(1.4%), 삼성전기(1.6%)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타고 있다.

다만 하이닉스는 전날보다 300원(0.8%) 하락한 3만5900원으로 홀로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크레디스위스와 도이치 창구를 통해 비교적 많은량의 매도세가 출회되고 있다.

하이닉스는 이날 오전 이천공장 증설 허용 여부에 대한 정부의 논의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