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호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한 POSCO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12일 오전 9시11분 현재 POSCO의 주가는 1% 상승한 29만3000원으로 이틀째 강세다.

4분기 실적과 향후 전망에 대한 증권사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박기현 연구원은 "POSCO의 4분기 영업이익이 1년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보수적으로 봐도 올 상반기까지는 증가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판단했다.

도이체방크는 "4분기 영업이익은 예상보다 다소 낮았으나 해외 자회사의 지분법평가이익에 힘입어 순이익이 증가했다"면서 "향후에도 해외 자회사의 실적 기여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제철소 프로젝트 등에 힘입어 장기적으로 강한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맥쿼리증권은 “고부가가치 제품 전략이 매출증가 등으로 이어지며 장기적으로 주주가치를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