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CES 2007, 디지털 코리아 위상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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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 2007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그 어느때 보다 세계 IT기업인들의 신기술 경쟁이 뜨거웠는데요, 취재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연사숙 기자입니다.
[앵커1] 먼저, 이번 CES 전시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가전 기술은 무엇이었죠?
[기자]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터넷TV를 비롯한 차세대 TV에 대한 기술 경쟁, 그리고 풀 HD-TV로 불리는 화질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S-CES 2007, 초고화질 TV 경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07에서 삼성과 LG, 소니 등 국내외 업체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초고화질 TV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S-삼성, 보르도 2007 등 공개)
삼성전자는 40인치대부터 80인치대까지 다양한 풀 HD LCD TV 라인업을 선보였고, 120인치까지 PDP 라인업도 공개했습니다.
또 곡선이 가미되고 아랫부분에 은은한 LED 조명까지 넣은 2007 보르도TV도 공개했습니다.
(S-LG, 풀 HD라인업· 듀얼포맷 공개)
LG전자 역시 다양한 풀HD 라인업을 선보였는데요, 또 블루레이와 HD-DVD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듀얼 포맷 플레이어'를 중앙에 배치하고, 록 큰롤 가수공연과 다양한 TV쇼를 펼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소니와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초고화질 TV를 대거 선보이면서 화질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앵커2] 이처럼 화질 경쟁도 뜨거웠지만 인터넷과 TV가 합쳐진 컨버전스 상품도 화제를 모았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인터넷과 TV, 휴대폰과 TV가 하나로 합쳐진 컨버전스, 융복합상품도 봇물을 이뤘습니다.
(S-인터넷TV 기술 '화제')
인터넷 망을 통해 음성이나 영상콘텐츠를 전송하는 인터넷TV(IPTV)와 무선통신을 이용한 모바일TV 기술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이번 전시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IPTV의 가능성을 언급했고, 국내 업체들 뿐 아니라 소니, 그리고 휴대폰 제조사인 모토로라가 IPTV 셋톱박스와 관련된 솔루션을 선보여 차세대 시장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시사했습니다.
또 삼성과 LG전자에서 각각 내놓은 휴대폰 역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신개념 스마트 폰인 블랙잭은 빌게이츠 회장이 직접 소개하면서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앵커3] 앞서 통신기술과의 대표적인 융합상품인 모바일TV도 화제를 모았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S-휴대폰+TV, 모바일TV 집중조명)
CES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이지만 융복합화가 가속화되면서 손안의 TV 기능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삼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브로TV를 시연했고,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은 1분기중 상용화할 미국식 DMB서비스인 ‘미디어 플로’를 서비스 할 수 있는 단말기를 선보였습니다.
[앵커4] 이번 전시회에는 IT업계 CEO들의 행보도 두드러졌다고 하는데요?
[기자]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대외활동이 두드러졌다는 점입니다.
(S-삼성 이재용 상무, 활발한 경영행보)
이 상무는 매일 경쟁사의 부스를 일일이 체크하는 한편, 삼성전자 전시장을 지키면서 부스를 방문한 세계 IT업계의 거물들을 직접 안내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행보를 보였습니다. 전무 승진을 앞두고 본격적인 경영일선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 상무는 삼성 부스를 방문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회장을 직접 안내하며 보르도TV 등 최첨단 디지털 제품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새로 LG전자의 사령탑에 오른 남용 부회장도 글로벌 경영의 첫 무대에 서며 미래비전을 제시했습니다.
(CG-남용 LG전자 부회장)
남 부회장은 올해 매출 40조원의 목표를 제시하며 2010년까지 글로벌 전자 회사 3위권 안에 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LCD TV를 지난해 두배 이상 팔고, 휴대폰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휴대폰과 PDP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 3조 1천억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빌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의 움직임도 이번 전시회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CES쇼의 포문을 연 빌게이츠 회장은 직접 삼성, LG전자를 비롯해 경쟁사의 부스를 돌아다니며 차세대 핵심기술을 꼼꼼히 살펴봤다고 합니다.
[앵커5] 그렇군요, CES 2007이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마지막 정리를 해주시죠.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쇼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이번 쇼에서는 총성없는 전쟁이 벌어질 만큼 그 어느때 보다 차세대 기술에 대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산업간 컨버전스(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전자와 통신, 방송, 인터넷, 엔테테인먼트 등 영역에 관계없이
다뤄지면서 '콘텐츠와 기술, 그 사이의 모든 것'이라는 이번 전시회 의미를 담았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겠습니다.
또 가전이 IT의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 LG전자를 대표로 디지털 코리아의 위상을 보여줬다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
[앵커1] 먼저, 이번 CES 전시회에서 가장 두드러진 가전 기술은 무엇이었죠?
[기자]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터넷TV를 비롯한 차세대 TV에 대한 기술 경쟁, 그리고 풀 HD-TV로 불리는 화질 경쟁이 뜨거웠습니다.
(S-CES 2007, 초고화질 TV 경쟁)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07에서 삼성과 LG, 소니 등 국내외 업체들은 저마다 준비해온 초고화질 TV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S-삼성, 보르도 2007 등 공개)
삼성전자는 40인치대부터 80인치대까지 다양한 풀 HD LCD TV 라인업을 선보였고, 120인치까지 PDP 라인업도 공개했습니다.
또 곡선이 가미되고 아랫부분에 은은한 LED 조명까지 넣은 2007 보르도TV도 공개했습니다.
(S-LG, 풀 HD라인업· 듀얼포맷 공개)
LG전자 역시 다양한 풀HD 라인업을 선보였는데요, 또 블루레이와 HD-DVD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듀얼 포맷 플레이어'를 중앙에 배치하고, 록 큰롤 가수공연과 다양한 TV쇼를 펼치며 인기몰이에 성공했습니다.
소니와 파나소닉, 샤프 등 일본업체들도 경쟁적으로 초고화질 TV를 대거 선보이면서 화질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앵커2] 이처럼 화질 경쟁도 뜨거웠지만 인터넷과 TV가 합쳐진 컨버전스 상품도 화제를 모았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인터넷과 TV, 휴대폰과 TV가 하나로 합쳐진 컨버전스, 융복합상품도 봇물을 이뤘습니다.
(S-인터넷TV 기술 '화제')
인터넷 망을 통해 음성이나 영상콘텐츠를 전송하는 인터넷TV(IPTV)와 무선통신을 이용한 모바일TV 기술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특히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이번 전시회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IPTV의 가능성을 언급했고, 국내 업체들 뿐 아니라 소니, 그리고 휴대폰 제조사인 모토로라가 IPTV 셋톱박스와 관련된 솔루션을 선보여 차세대 시장에 대한 가능성과 기대감을 시사했습니다.
또 삼성과 LG전자에서 각각 내놓은 휴대폰 역시 관람객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삼성전자에서 내놓은 신개념 스마트 폰인 블랙잭은 빌게이츠 회장이 직접 소개하면서 스타로 떠오르기도 했습니다.
[앵커3] 앞서 통신기술과의 대표적인 융합상품인 모바일TV도 화제를 모았다죠?
[기자] 그렇습니다.
(S-휴대폰+TV, 모바일TV 집중조명)
CES가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이지만 융복합화가 가속화되면서 손안의 TV 기능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삼성전자는 모바일 와이브로TV를 시연했고, 미국의 이동통신사인 버라이즌은 1분기중 상용화할 미국식 DMB서비스인 ‘미디어 플로’를 서비스 할 수 있는 단말기를 선보였습니다.
[앵커4] 이번 전시회에는 IT업계 CEO들의 행보도 두드러졌다고 하는데요?
[기자]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것은 바로 이재용 삼성전자 상무의 대외활동이 두드러졌다는 점입니다.
(S-삼성 이재용 상무, 활발한 경영행보)
이 상무는 매일 경쟁사의 부스를 일일이 체크하는 한편, 삼성전자 전시장을 지키면서 부스를 방문한 세계 IT업계의 거물들을 직접 안내하는 등 활발한 마케팅 행보를 보였습니다. 전무 승진을 앞두고 본격적인 경영일선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특히 이 상무는 삼성 부스를 방문한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 회장을 직접 안내하며 보르도TV 등 최첨단 디지털 제품을 직접 설명했습니다.
새로 LG전자의 사령탑에 오른 남용 부회장도 글로벌 경영의 첫 무대에 서며 미래비전을 제시했습니다.
(CG-남용 LG전자 부회장)
남 부회장은 올해 매출 40조원의 목표를 제시하며 2010년까지 글로벌 전자 회사 3위권 안에 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LCD TV를 지난해 두배 이상 팔고, 휴대폰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하는 한편, 휴대폰과 PDP 등 디스플레이 분야에 3조 1천억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빌게이츠 마이크로 소프트 회장의 움직임도 이번 전시회에서 화제를 모았습니다.
CES쇼의 포문을 연 빌게이츠 회장은 직접 삼성, LG전자를 비롯해 경쟁사의 부스를 돌아다니며 차세대 핵심기술을 꼼꼼히 살펴봤다고 합니다.
[앵커5] 그렇군요, CES 2007이 이제 대단원의 막을 내렸는데요, 마지막 정리를 해주시죠.
[기자]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쇼는 매년 1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이번 쇼에서는 총성없는 전쟁이 벌어질 만큼 그 어느때 보다 차세대 기술에 대한 경쟁이 치열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산업간 컨버전스(융합)이 가속화되면서 전자와 통신, 방송, 인터넷, 엔테테인먼트 등 영역에 관계없이
다뤄지면서 '콘텐츠와 기술, 그 사이의 모든 것'이라는 이번 전시회 의미를 담았다는데 의의를 둘 수 있겠습니다.
또 가전이 IT의 기반으로 진화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과 LG전자를 대표로 디지털 코리아의 위상을 보여줬다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