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시장의 기대에는 약간 못 미치지만 실적발표 뒤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한정원 기자!

[기자]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2조 524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시장의 기대치 2조 1000억원에 약간 못 미치지만 어느정도 기대에 부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 LCD 부문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면서 지난해 4분기에는 순이익 2조3천5백억원 달성했고 매출은 15조 6900억원으로 분기사상 최대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마케팅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분기보다 영업이익 11%, 순이익은 7% 성장했습니다.

연간기준으로도 지난해 매출 58조9천7백억원으로 연간 사상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6조9천3백억원, 순이익 7조9천3백억원을 달성했습니다.

사업부분별로는 반도체 부문이 D램 가격 강세와 낸드플래시 원가 절감 효과로 매출 10% 성장했고 영업이익 31% 개선됐습니다.

통신 부문도 연말 재고 조정에도 불구하고 휴대폰 분기 판매량 사상 최대치 경신하는 성과를 냈습니다.

LCD 부문도 영업이익이 전분기보다 90%나 늘어난 3100억원을 기록하며 차별화된 경쟁력를 유지했습니다.

디지털미디어 부문 역시 TV 전체, 평판 TV 부문, LCD TV 3대 부문 수량 및 매출 1위 올랐고 연간매출은 TV업계 첫 100억 달러 돌파하는 새 역사를 달성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도 윈도 비스타 출시 등 기회요인과 기술,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매출목표를 작년보다 8% 증가한 63조 6천억으로 잡았습니다.

올해 시설투자는 9조7천억을 집행할 예정이며 1조8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에서 와우TV뉴스 한정원 입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한정원기자 jw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