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삼성전자, 상반기가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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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 4분기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가 60만원대를 다시 회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올 상반기까지 IT업종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 주가도 60만원을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빅병연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실적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우’였다는 반응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나름대로 선방한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1조원대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우증권도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은 실적 발표일을 앞두고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만한 수준이었다며 올해도 분기별로 2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증권사들은 그러나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실적과 주가 전망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IT 경기 동향을 고려할 때 올 상반기 D램 부문은 지난해와 같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플래시 메모리와 LCD, 휴대폰 등은 계속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측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올 상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삼성전자 주우식 전무는 “윈도비스타와 중국 춘절 등으로 D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LCD 패널 출하량이 5% 이상 늘어나고 휴대폰도 두 자릿수 마진을 회복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삼성전자측 설명대로 올 상반기 실적이 예상외로 좋더라도 IT업황에 대한 우려가 터져 나올 때마다 삼성전자 주가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며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
당초 우려와는 달리 지난해 4분기 비교적 선전했다는 평가에 힘입어 삼성전자 주가가 60만원대를 다시 회복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올 상반기까지 IT업종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삼성전자 주가도 60만원을 기점으로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빅병연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삼성전자의 지난해 4분기 실적에 대해 증권사들은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내놨습니다.
실적발표일이 다가오면서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에도 못 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기우’였다는 반응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어려운 영업환경에서도 나름대로 선방한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1조원대로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해소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대우증권도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은 실적 발표일을 앞두고 낮아진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켜 줄만한 수준이었다며 올해도 분기별로 2조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꾸준히 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증권사들은 그러나 삼성전자의 올 상반기 실적과 주가 전망에 대해선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 IT 경기 동향을 고려할 때 올 상반기 D램 부문은 지난해와 같은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플래시 메모리와 LCD, 휴대폰 등은 계속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측은 시장의 우려와는 달리 올 상반기에도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자신했습니다.
삼성전자 주우식 전무는 “윈도비스타와 중국 춘절 등으로 D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분기 LCD 패널 출하량이 5% 이상 늘어나고 휴대폰도 두 자릿수 마진을 회복해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전문가들은 삼성전자측 설명대로 올 상반기 실적이 예상외로 좋더라도 IT업황에 대한 우려가 터져 나올 때마다 삼성전자 주가는 등락을 반복할 것이라며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전략을 세우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P><빠르고, 쉽고, 싼 휴대폰 주가조회 숫자 '969'+NATE/ⓝ/ez-i>
박병연기자 by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