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北美공장 5곳 추가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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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자동차가 앞으로 10년 동안 북미지역에 5개의 공장을 더 짓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가 도요타가 미국 동남부에 1개,멕시코에 1개의 공장을 짓는 것을 포함해 모두 5개의 공장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도요타의 북미지역 공장은 모두 12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구조조정 후 남게 되는 포드자동차의 공장과 같은 숫자다.
도요타는 현재 6개의 공장을 갖고 있으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1개를 짓고 있다.
8번째 공장부지는 현재 물색 중이다.
도요타 공장 5개를 짓는 데는 50억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며 이로인해 1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가 이처럼 북미지역에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것은 북미지역의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수입에 대한 미국 내 비난 여론을 피하는 한편 환율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영업을 하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요타는 작년 미국에서만 254만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그러나 북미지역의 생산 능력은 150만대에 그쳐 118만대를 일본에서 수입해야 했다.
이는 미국 판매량의 46%에 달하는 것이다.
일본으로부터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고 수입 비중을 낮추기 위해선 공장 증설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도요타의 작년 미국 시장 점유율은 15.4%로 제너럴모터스(GM),포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미국시장에서 포드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도요타는 올 전 세계 판매량을 작년보다 6% 많은 934만대로 계획하고 있다.
반면 GM의 전 세계 판매량은 작년보다 0.8% 적은 91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도요타는 GM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회사로 등극하게 된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가 도요타가 미국 동남부에 1개,멕시코에 1개의 공장을 짓는 것을 포함해 모두 5개의 공장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12일 보도했다.
이렇게 되면 도요타의 북미지역 공장은 모두 12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구조조정 후 남게 되는 포드자동차의 공장과 같은 숫자다.
도요타는 현재 6개의 공장을 갖고 있으며 내년 준공을 목표로 1개를 짓고 있다.
8번째 공장부지는 현재 물색 중이다.
도요타 공장 5개를 짓는 데는 50억달러가 소요될 전망이며 이로인해 1만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가 이처럼 북미지역에 공장 증설을 추진하는 것은 북미지역의 수요 증가에 부응하고 수입에 대한 미국 내 비난 여론을 피하는 한편 환율변동과 관계없이 안정적인 영업을 하기 위한 목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도요타는 작년 미국에서만 254만대의 자동차를 팔았다.
그러나 북미지역의 생산 능력은 150만대에 그쳐 118만대를 일본에서 수입해야 했다.
이는 미국 판매량의 46%에 달하는 것이다.
일본으로부터 늘어나는 수요에 부응하고 수입 비중을 낮추기 위해선 공장 증설이 필수적일 수밖에 없다.
도요타의 작년 미국 시장 점유율은 15.4%로 제너럴모터스(GM),포드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미국시장에서 포드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도요타는 올 전 세계 판매량을 작년보다 6% 많은 934만대로 계획하고 있다.
반면 GM의 전 세계 판매량은 작년보다 0.8% 적은 91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도요타는 GM을 제치고 세계 1위 자동차회사로 등극하게 된다.
뉴욕=하영춘 특파원 ha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