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열어야 체질 바뀐다…빗장을 풀어야 한국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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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충영 중앙대 국제대학원 석좌교수가 경제평론집 '빗장을 풀어야 한국이 산다'(박영사)를 펴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과 APEC경제위원회 의장,한국계량경제학회장,한국국제경제학회장 등을 지낸 그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시절 언론에 기고한 내용들을 간추려 엮었다.
그는 이 책에서 FTA(자유무역협정)협상 등 본격적인 자유화와 시장개방 시대를 맞아 우리의 대응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미국과의 FTA는 시장확대라는 소극적인 의미를 넘어 한국경제를 선진체질로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라며 동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FTA경쟁에서 한국이 허브 기능을 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제시장에 비해 가격이 최고 6배나 높은 쌀도 이제는 고품질 무공해 유기농쌀 생산 등 벤처농업 개념을 도입하며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전자 유통망 구축 등으로 개방파고를 넘고 소득증대 장치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의 말처럼 '빗장을 과감하게 푸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산업개방과 그에 따른 경쟁체제 확립인 동시에 선진국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길이자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기 때문이다.
315쪽,1만8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과 APEC경제위원회 의장,한국계량경제학회장,한국국제경제학회장 등을 지낸 그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시절 언론에 기고한 내용들을 간추려 엮었다.
그는 이 책에서 FTA(자유무역협정)협상 등 본격적인 자유화와 시장개방 시대를 맞아 우리의 대응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미국과의 FTA는 시장확대라는 소극적인 의미를 넘어 한국경제를 선진체질로 바꿀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라며 동아시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FTA경쟁에서 한국이 허브 기능을 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국제시장에 비해 가격이 최고 6배나 높은 쌀도 이제는 고품질 무공해 유기농쌀 생산 등 벤처농업 개념을 도입하며 소비자와 직접 연결하는 전자 유통망 구축 등으로 개방파고를 넘고 소득증대 장치도 함께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그의 말처럼 '빗장을 과감하게 푸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산업개방과 그에 따른 경쟁체제 확립인 동시에 선진국으로 가는 마지막 고비길이자 반드시 넘어야 할 산이기 때문이다.
315쪽,1만8000원.
고두현 기자 k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