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主空山' 마스타테크론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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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와 VCR 부품업체인 마스타테크론이 전 최대주주의 지분 처분과 횡령 발생 등으로 인해 급락했다.
12일 마스타테크론은 가격제한폭까지 밀린 3230원으로 마감됐다.
하한가 매도 희망 물량은 135만여주에 달했다.
이날 마스타테크론은 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명부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10월말 이전에 최대주주였던 박혜경씨가 보유 중이던 자사 주식 94만주(10.09%)를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마스타테크론의 주주명부상 최대주주는 18만여주(1.9%)를 보유한 개인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최대주주가 없는 상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지연공시한 마스타테크론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
박씨는 또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전날 마스타테크론은 박씨가 53억원을 횡령,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12일 마스타테크론은 가격제한폭까지 밀린 3230원으로 마감됐다.
하한가 매도 희망 물량은 135만여주에 달했다.
이날 마스타테크론은 주주총회를 위한 주주명부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10월말 이전에 최대주주였던 박혜경씨가 보유 중이던 자사 주식 94만주(10.09%)를 매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마스타테크론의 주주명부상 최대주주는 18만여주(1.9%)를 보유한 개인으로 파악됐다.
사실상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최대주주가 없는 상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최대주주 변경 사실을 지연공시한 마스타테크론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예고했다.
박씨는 또 횡령 혐의도 받고 있다.
전날 마스타테크론은 박씨가 53억원을 횡령,민·형사상 법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