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테마株 주가 '꿈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 하원의 배아줄기세포 연구강화 법안 통과소식에 줄기세포 관련 테마주들이 동반강세를 보였다.
12일 배아줄기세포 관련주인 엔케이바이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570원에 마감됐다.
바이오업체인 포휴먼텍의 지분을 보유한 폴리플러스도 2개월여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4950원까지 뛰었다.
에스티씨라이프는 전날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에도 불구,1.54% 올라 이틀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으며 쓰리세븐도 6.51% 급등했다.
세포치료제 업체인 MCTT가 인수예정인 에이에스이는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황우석 사태와 관련이 있는 메디포스트는 0.28% 하락한 1만7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황 박사팀 소속 박종혁 연구원의 논문이 조작됐다고 미국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가 통보해온데 따른 것이다.
줄기세포 관련 테마주의 강세는 최근 국내에서 줄기세포연구 재개 전망이 잇따른 가운데 전날 미국 민주당 주도 하원에서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강화하는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겹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성진 현대증권 전략팀장은 "시장 에너지가 크게 약화되면서 테마주 쏠림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바이오주들은 실적이 입증된 업체가 드물어 추격매수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12일 배아줄기세포 관련주인 엔케이바이오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3570원에 마감됐다.
바이오업체인 포휴먼텍의 지분을 보유한 폴리플러스도 2개월여만에 상한가를 기록하며 1만4950원까지 뛰었다.
에스티씨라이프는 전날의 대규모 유상증자 계획 발표에도 불구,1.54% 올라 이틀만에 하락세에서 벗어났으며 쓰리세븐도 6.51% 급등했다.
세포치료제 업체인 MCTT가 인수예정인 에이에스이는 이날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이틀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지만 황우석 사태와 관련이 있는 메디포스트는 0.28% 하락한 1만7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황 박사팀 소속 박종혁 연구원의 논문이 조작됐다고 미국 피츠버그대 메디컬센터가 통보해온데 따른 것이다.
줄기세포 관련 테마주의 강세는 최근 국내에서 줄기세포연구 재개 전망이 잇따른 가운데 전날 미국 민주당 주도 하원에서 인간 배아줄기세포 연구를 강화하는 법안이 통과됐다는 소식이 겹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오성진 현대증권 전략팀장은 "시장 에너지가 크게 약화되면서 테마주 쏠림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하지만 바이오주들은 실적이 입증된 업체가 드물어 추격매수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