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138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지수는 23.06포인트(1.69%) 급등한 1388.37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 상승소식과 시장전망치에 부합되는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등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킨데 따른 것이다.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1000억원 이상 나왔지만 외국인들은 8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며 640억원 이상을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철강금속 업종이 3.2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기계 전기전자 유통 건설 등의 업종도 2%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주 가운데는 삼성전자가 4분기 실적발표와 자사주 매입소식에 3.61% 오르며 60만원대를 회복했고 LG필립스LCD도 2.1% 상승했다.

포스코도 양호한 4분기 실적덕에 3.79% 급등했고 국민은행 신한지주 우리금융 등 은행주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평가 속에 일제히 2%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KT SK텔레콤 등은 소폭 하락했다.

개별 종목 가운데는 LG석유화학이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저평가 매력에 태양금속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