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7.01.12 17:46
수정2007.01.13 09:26
'하품리''죽2리''고도리' 등 어감이 좋지 않은 이색지명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고심에 빠졌다.
지명변경 문제를 둘러싸고 주민 간 이견이 좁혀지지 않는 데다 일부 지역에선 주민투표 결과,지명변경 시도 자체가 잇따라 무효화되고 있는 것.전문가들은 "평소에는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막상 바꾸려면 주저하는 게 고향 이름"이라며 "충분한 공감대를 얻으려면 시간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