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프리보드지수는 그 전주보다 61.21포인트(5.5%) 오른 1166.40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일평균 거래량은 27.5% 감소한 9만227주에 그쳤다.

거래량이 줄어든 것은 그동안 활발한 매매를 보였던 쇼테크와 한일합섬의 매매가 거의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감자를 결정한 쇼테크는 신주권교부일까지 매매정지된 상태다.

한일합섬 역시 동양메이저와 매각협상 중이어서 기존 주주들이 주식매입선택권 행사를 통한 이익실현을 노리고 매매를 자제하는 분위기다.

최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이노비즈 기업으로 선정된 네오바이오가 80.52% 오른 3845원을 기록,지난주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종목이 됐다.

이 회사는 2월5일을 기준일로 발행가 1000원에 주식 1주당 0.2주의 비율로 58만4000주를 유상증자할 계획이다.

심플렉스인터넷도 전주 대비 35.62% 오른 1085원으로 마감했다.

이 회사는 최근 13억원의 3자배정 유상증자와 5억원의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지난주 장외시장 종목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장내시장 부진의 직격탄을 맞은 셈이었다.

한 주간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종목은 동아건설이다.

한 주간 25.83% 오른 755원으로 마감됐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4개월여 만에 700원대를 회복했다.

상장예정 종목인 오스템임플란트(7.83%)와 오스코텍(6.34%)이 그 뒤를 이었다.

생보사들의 주가 움직임은 엇갈렸다.

미래에셋생명이 1만9450원으로 5.42% 오른 반면 삼성생명은 0.53% 내린 55만9500원을 기록했다.

삼성네트웍스와 삼성SDS도 각각 1.65%,3.27% 하락했다.

이번주 공모에 나설 비에이치(-12.59%)와 나노켐텍(-8.51%)도 하락세를 면하지 못했다.

김태완·김진수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