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펄프는 독자 개발한 아기용 기저귀의 통기성 필름과 관련된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기술은 기저귀 구성요소 중 아기의 변과 오줌 누출을 막는 배면시트에서 통기성 필름(액체는 통과시키지 않고 공기만 통하는 필름) 폭을 흡수층만 감싸도록 한 것으로 필름 면적을 기존 대비 25% 이상 감소시킨 것이 특징.

이 경우 기저귀 내부 습기를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이 향상돼 아기 피부의 짓무름을 방지할 수 있고,또 배설물이 옆으로 새는 것도 막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는 "시장상황을 봐가며 기저귀 신제품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