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애경유화는 지난 12일 6.21% 치솟으며 1년 만에 2만2000원대를 회복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해 11월 이후 38% 치솟은 상태다.
이 회사의 최근 강세는 네오팜 상장과 무관치 않다는 지적이다.
네오팜은 국내 아토피용 보습제 부문 1위 업체로 연초 기업공개(IPO) 시장의 유망주로 꼽힌다.
삼성증권을 주간사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하며 17,18일 양일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애경유화가 직접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애경유화에 이은 애경그룹의 두 번째 상장사라는 점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애경그룹은 26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상장사는 1999년 입성한 애경유화가 유일하다.
애경그룹은 최근 분당 삼성플라자를 인수해 주목받은 애경ARD홀딩스를 올해 말이나 내년께 상장시킬 방침이며 네오팜의 대주주인 애경산업도 상장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