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1·11대책이 발표된 이후 시작되는 첫 번째 주인 이번 주 들어 전국 9곳에서 5207가구가 아파트 청약시장에 나온다.

특히 서울·수도권 분양물량이 3570가구로 많은 데다 서울 강남,용인 흥덕지구 등 관심지역의 공급이 이뤄져 수요자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서울에서는 16일 성북구 종암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종암2차'(1161가구)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상 11~24층 16개동으로 25~43평형이 공급된다.

일반분양은 305가구로 평당 1010만~1300만원이다.

'래미안종암1차'(1346가구)와 붙어 있다.

역대 최고 분양가인 평당 3395만원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서울 서초동 '서초아트자이'도 17일 청약을 받는다.

54~101평 164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서초중 서초고 서울고 등 교육여건이 좋고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과 2호선 서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경기도에서는 15일 용인 흥덕지구에서 경기지방공사의 '자연앤'(35평형 502가구)과 용인지방공사의 '이던하우스'(34평형 486가구)에 대한 수도권 1순위 청약이 시작된다.

청약물량은 총가구의 70% 수준이다.

이들 아파트는 지난주 지역(용인)우선공급분이 1순위에서 마감되기도 했다.

흥덕지구는 광교신도시와 붙어 있으며 경부고속도로 수원IC와 3km 정도 떨어져 있다.

17일 청약을 받는 경기 수원시 입북동 '서수원자이'(921가구)는 32평형 단일평형으로 68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