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게임의 가장 큰 강점은 뭐니뭐니 해도 거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 있다는 것이다.

올 겨울 집에서 즐길 만한 엑스박스360용 타이틀 5개를 소개한다.

우선 온 가족이 즐길 만한 게임으로'비바 피냐타'가 있다.

비바 피냐타는 60종의 상상 속의 동물캐릭터 피냐타들과 다양한 아이템을 이용해 농장을 만들고 동물을 키우는 어린이용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온 가족이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생생한 질감과 생동감을 불어넣었다.

게이머들은 각각의 피냐타에 이름을 붙이고 액세서리를 장식해 꾸밀 수 있으며 농장의 수영장과 화단 등도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

지난해 말 출시됐으며 가격은 4만9000원이다.

1990년대 한국을 휩쓸었던 인기 만화 드래곤볼Z의 원작자 아키라 도리야마가 참여해 개발한 '블루 드래곤'이란 타이틀도 있다.

블루 드래곤은 아키라 도리야마뿐 아니라 일본의 유명 비디오게임 프로듀서 히로노부 사카구치와 인기게임 '파이널 판타지'의 작곡가 노부오 우에마츠도 참여해 화제를 모은 RPG게임이다.

주인공 슈와 동료들의 동작을 그대로 따라하는 신기한 그림자 '블루 드래곤'의 힘과 마력을 이용해 고대 문명의 광대한 세계를 탐험하는 것이 줄거리다.

칼과 마법 등을 사용하거나 암살자 등을 소환해 이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투를 치른다.

캐릭터는 임무를 완수할 때마다 새로운 기술과 능력을 습득한다.

가격은 4만5000원이고 올해 3월에 한글판이 발매될 예정이다.

집에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한 게임으로는 레이싱게임이 그만이다.

하와이섬 전체를 완벽하게 구현한 레이싱 게임 '테스트 드라이브 언리미티드'는 북미 지역에서 발매된 이래 레이싱 게임의 미래를 제시한 작품이란 찬사를 듣고 있다.

페라리,람보르기니,애스턴 마틴,듀카티 등 꿈속에서나 운전해볼 만한 매력덩어리 자동차와 오토바이 등 90여종의 주인공이 돼보자.가격은 4만5000원이다.

한편 한겨울에는 스포츠게임의 열기 속으로 빠져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축구게임의 킬러타이틀 위닝일레븐도 드디어 엑스박스360버전으로 나온다.

'월드사커 위닝일레븐 엑스'로 이름 붙여진 이번 타이틀은 비디오 게임기의 그래픽기능을 살려 선수들의 얼굴과 유니폼,스터디움 등을 훨씬 실제와 가깝게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움직임과 표정이나 슈팅,패스의 느낌도 한결 자연스러워졌음은 물론이다.

가격은 5만2000원으로 지난달 한글버전이 발매된 상태다.

샤킬오닐,코비브라이언트,르브론제임스 등 미 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NBA 2K7'도 있다.

선수들의 땀방울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사실적 그래픽과 선수들의 발자국 소리,관객들의 열렬한 환호성까지 실감나게 전달한다.

게이머가 스스로 캐릭터를 만들어 나름대로의 훈련을 거쳐 정규 리그에 출전시킬 수도 있으며 취향에 따라 얼굴,머리스타일,체격조건,운동능력 등까지 설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물론 엑스박스 라이브를 통한 온라인 대전도 가능하다.

가격은 4만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