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환.최영림 상승 뚜렷..서울옥션, 2006 미술경매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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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칩' 작가 박수근 천경자 장욱진 등의 작품가격 오름폭이 줄어든 반면 이우환 최영림 윤중식 김종학 김창렬은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또 고영훈 이왈종 손상기 강요배 오치균 이강소 이승조 황주리 사석원 등 중견작가 작품에도 매기가 확산되면서 작품값이 치솟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옥션과 K옥션 등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회사에서 지난해 낙찰된 미술품(낙찰총액 600여억원)을 서울옥션이 분석,14일 발표한 '2006년 미술경매시장 보고서'에 나타났다.
◆차별화되는 작고·원로 작가=낙찰 총액으로 따지면 박수근이 총 58억1425만원으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호당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김환기(51억3600만원) 이우환(31억8515만원) 이대원(20억2270만원) 장욱진(20억358만원) 천경자(19억6110만원) 도상봉(18억5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격상승률에서는 이우환 작품이 117%나 오르며 최고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최영림(94%) 윤중식(57%) 김종학(55%) 이만익(54%) 이대원(47%) 오지호 (46%) 김창렬(44%) 김환기(42%) 도상봉(37%) 장욱진(33%)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지난 6년간 12배 이상 급등한 천경자의 작품값은 작년 25% 상승에 그쳤고,박수근 작품값 상승률 역시 18% 정도에 머물렀다.
또 황염수 박고석 권옥연 작품은 2005년과 비교해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유영국은 1% 하락했다.
◆주목받는 중견 작가=중견 작가 작품에 대한 컬렉터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이 지난해 경매시장의 특징이다.
지난해 경매에는 고영훈 이왈종 등 13명의 중견 작가 작품 70여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총 54점이 낙찰됐다.
낙찰건수로 따지면 2005년의 10여점에 비해 5배 이상 늘었고,낙찰총액도 10억원을 넘어섰다.
낙찰총액 기준으로는 고영훈씨가 7억870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고씨 작품은 점당 78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다음으로 배병우(8500만원) 손상기(8050만원) 이왈종(7520만원) 강요배·오치균(5400만원) 이강소(4250만원) 이승조(4000만원) 황주리(3300만원) 사석원(2860만원) 황영성(2570만원) 등의 순이었다.
작품 가격도 고영훈씨가 100%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고 이왈종(70%) 배병우 오치균 강요배 황영성(50~30%)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윤철규 서울옥션 대표는 "국내 경매시장에서도 중견 작가들의 질적 도약이 예상돼 시장성이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
또 고영훈 이왈종 손상기 강요배 오치균 이강소 이승조 황주리 사석원 등 중견작가 작품에도 매기가 확산되면서 작품값이 치솟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서울옥션과 K옥션 등 국내 양대 미술품 경매회사에서 지난해 낙찰된 미술품(낙찰총액 600여억원)을 서울옥션이 분석,14일 발표한 '2006년 미술경매시장 보고서'에 나타났다.
◆차별화되는 작고·원로 작가=낙찰 총액으로 따지면 박수근이 총 58억1425만원으로 여전히 1위를 차지했다.
호당 가격이 워낙 비싸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김환기(51억3600만원) 이우환(31억8515만원) 이대원(20억2270만원) 장욱진(20억358만원) 천경자(19억6110만원) 도상봉(18억59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가격상승률에서는 이우환 작품이 117%나 오르며 최고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최영림(94%) 윤중식(57%) 김종학(55%) 이만익(54%) 이대원(47%) 오지호 (46%) 김창렬(44%) 김환기(42%) 도상봉(37%) 장욱진(33%)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지난 6년간 12배 이상 급등한 천경자의 작품값은 작년 25% 상승에 그쳤고,박수근 작품값 상승률 역시 18% 정도에 머물렀다.
또 황염수 박고석 권옥연 작품은 2005년과 비교해 가격 변동이 거의 없었으며 유영국은 1% 하락했다.
◆주목받는 중견 작가=중견 작가 작품에 대한 컬렉터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이 지난해 경매시장의 특징이다.
지난해 경매에는 고영훈 이왈종 등 13명의 중견 작가 작품 70여점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총 54점이 낙찰됐다.
낙찰건수로 따지면 2005년의 10여점에 비해 5배 이상 늘었고,낙찰총액도 10억원을 넘어섰다.
낙찰총액 기준으로는 고영훈씨가 7억8700만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고씨 작품은 점당 7800만원에 거래된 셈이다.
다음으로 배병우(8500만원) 손상기(8050만원) 이왈종(7520만원) 강요배·오치균(5400만원) 이강소(4250만원) 이승조(4000만원) 황주리(3300만원) 사석원(2860만원) 황영성(2570만원) 등의 순이었다.
작품 가격도 고영훈씨가 100%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고 이왈종(70%) 배병우 오치균 강요배 황영성(50~30%) 등도 상승률이 높았다.
윤철규 서울옥션 대표는 "국내 경매시장에서도 중견 작가들의 질적 도약이 예상돼 시장성이 밝은 편"이라고 말했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