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이동 한미사진미술관이 '해외 사진 거장전(2월28일까지)'을 마련했다.

미국 보스턴 출신 올리비아 파커(66)를 비롯해 브라질 세바스티앙 살가도(63),캐나다 마이클 플로맨(55),영국 마이클 켄야(54) 등 사진작가 4명의 대표작 25점을 비교해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다큐멘터리 사진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는 세바스티앙 살가도는 세르비아 난민의 모습을 깨진 유리창을 통해 바라본 사진 등을 출품했다.

또 마이클 플로맨은 반딧불이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독창적인 기술로 추상과 구상 사이를 오가는 이미지를 ,마이클 켄야는 흑백의 어울림과 구도가 뛰어난 일본 풍경 시리즈를 내놓았다.

이 밖에 화가에서 사진가로 전업한 올리비아 파커의 정물사진도 눈길을 끈다.

(02)418-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