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5일 엠텍비젼에 대해 "당초 예상에 비해 희석되는 주식수가 증가하고 수익성에 대한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김운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핸드폰의 재고조정이 예상보다 강도가 높아 4분기 실적이 기존 전망치에 비해 소폭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4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4.7%감소한 316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 비해 큰 폭 하락한 6.6%일 것으로 예상했다.

2006년 10월 발행한 CB에 대한 전환 가격 조정이 오는 27일 있을 예정이다. 이 경우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발행가의 30%까지 전환이 가능하기 때문에 149만8904주가 전환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뮤직폰 시장 성장의 수혜가 기대되고 해외 신규고객 확보를 통해 성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핸드폰 부품업체 중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이 기대된다"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