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 높아"..대우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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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행이 이번주 금리결정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15일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최근 경제상황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5월 금리인상으로 제로금리 정책을 종결했으나 예상보다 부진한 GDP 성장률과 소비부진으로 좀처럼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 이코노미스트는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어 일단 금리인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제거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11월 기계수주 통계가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도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높게 점쳐볼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날 오전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11월 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3.8% 증가한 1조642억엔으로 2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고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비정상적인 금리로 약세를 띄고 있는 엔화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9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원/엔 환율도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제 측면에서는 미국 및 유럽과의 금리차가 좁혀지면서 엔캐리 청산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15일 대우증권 고유선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최근 경제상황이 경기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정도로 안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은 지난해 5월 금리인상으로 제로금리 정책을 종결했으나 예상보다 부진한 GDP 성장률과 소비부진으로 좀처럼 금리인상을 단행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 이코노미스트는 "소비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고 미국의 경기둔화 가능성도 낮아지고 있어 일단 금리인상의 가장 큰 걸림돌은 제거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11월 기계수주 통계가 증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는 점도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높게 점쳐볼 수 있는 요인으로 꼽았다.
이날 오전 일본 내각부가 발표한 11월 기계수주는 전월 대비 3.8% 증가한 1조642억엔으로 2개월 연속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고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이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비정상적인 금리로 약세를 띄고 있는 엔화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9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원/엔 환율도 상승세로 반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제 측면에서는 미국 및 유럽과의 금리차가 좁혀지면서 엔캐리 청산이 증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