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김종신)은 2001년 한국전력으로부터 분사한 직후 기술경쟁우위확보전략(ACOPS)을 수립해 기술혁신에 나섰을 정도로 기술경영에 적극적인 회사다.

이 회사는 특히 6시그마 기법을 경영 전반에 도입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 태안발전본부 등 6개 사업장에서 96개의 품질개선팀이 운영되고 있으며 자발적 학습조직인 발전기술전문가 그룹(PTEG)에 1060여명의 직원이 참여해 현장의 문제점과 신기술 등을 공유하고 있다. IT기반 제안시스템 'Click & Suggest Now'를 통해 제안명인상과 제안왕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 비율도 2004년 0.36%에서 지난해 1.21%(추정치)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기술혁신경영의 결과 지금까지 총 253개의 신기술ㆍ신제품을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으며 발전기 운전중 종합감시시스템 등 새로운 기술을 다수 현장에 적용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