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센서 전문업체 씨트론(대표 어성선,www.tp2.co.kr)은 자동차 타이어의 공기압을 수시로 측정해 위험한 상태가 되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타이어공기압감지장치(TPMS)인 '티피투'를 최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티피투'는 자동차 타이어 안쪽 휠에 붙은 압력 감지 센서가 타이어 공기압을 측정해 운전석에 달려 있는 수신 모니터로 보내준다.

평상시에는 타이어 공기압과 온도 정보를 제공하고 공기압이 정상의 20% 이하로 빠지는 등 위험한 상태가 되면 버저음과 적색 화면 등으로 경고 신호를 보낸다.

이 제품은 타이어 내부에 쉽게 장착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밸브 일체형 타이어 센서와 차내 시가 소켓에 꽂기만 하면 설치가 끝나는 파워어댑터 모니터로 구성돼 있다.

TPMS는 국내에서 쌍용자동차 체어맨과 렉스턴 등의 모델에만 옵션 사양으로 나와 있으며 일반인이 시중에서 구입해 차량에 장착할 수 있도록 상용화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다.

어성선 대표는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을 보장하는 타이어 센서는 에어백과 마찬가지로 주행 안전을 위한 필수 장치"라고 강조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