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모처럼 '큰 힘' 1390선 돌파..PR부담은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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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 매물 공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현물 매수와 아시아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소폭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지난 12일보다 2.59포인트(0.19%) 오른 1390.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 랠리와 장중 일본, 대만, 홍콩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초반 1400포인트에 바짝 접근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시 내려간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단기 급반등에 따른 부담과 현물지수 1400포인트에 대한 저항도 지수흐름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한 모습이다.
베이시스가 한때 0.4포인트대까지 하락하면서 이날 프로그램 매물이 2000억원 넘게 출회됐지만,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은 IT업종 1427억원 순매수를 중심으로 308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5억원, 2457억원을 순매도했다.
자사주 매입 효과와 양호한 실적 발표로 삼성전자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으며, POSCO도 1.00% 상승 마감했다.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삼성테크윈이 급반등했으며 하이닉스, LG필립스LCD, LG전자, 삼성SDI 등 대형 IT주도 나란히 상승했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대구은행, 삼성화재 등 금융주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지분 6.27%를 사들였다고 공시한 후 급등, 6.54% 상승한 13만8500원에 마감했다. 동아제약도 2.18% 상승했다.
한국기술산업은 오일샌드 개발 본계약과 상업개발 계획 공시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기술산업은 이날 110원(14.57%) 오른 865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은 사흘째 반등세를 이어가며 610포인트 돌파를 노렸지만, 뚜렷한 시장주도주와 테마주가 나타나지 않아 소폭 상승에 그쳤다.
코스닥은 이날 0.46포인트(0.08%)오른 608.4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 탑엔지니어링 등 IT관련주가 2~6% 상승했고, 풍력발전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 속에 평산, 현진소재 등 단조업체들이 2~7% 상승했다.
에스티씨라이프가 본격적인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 추진 소식 속에 3.79% 상승했으며, 크레듀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8.09% 급등했다.
대표이사가 뇌물 공여 혐의로 검찰에 구속 수사중이라고 공시한 빅텍은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코스피지수는 15일 지난 12일보다 2.59포인트(0.19%) 오른 1390.96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상승 랠리와 장중 일본, 대만, 홍콩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초반 1400포인트에 바짝 접근했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쏟아지면서 다시 내려간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단기 급반등에 따른 부담과 현물지수 1400포인트에 대한 저항도 지수흐름에 적잖은 영향력을 행사한 모습이다.
베이시스가 한때 0.4포인트대까지 하락하면서 이날 프로그램 매물이 2000억원 넘게 출회됐지만,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외국인은 IT업종 1427억원 순매수를 중심으로 308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5억원, 2457억원을 순매도했다.
자사주 매입 효과와 양호한 실적 발표로 삼성전자가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으며, POSCO도 1.00% 상승 마감했다.
외국계 증권사의 호평에 힘입어 삼성테크윈이 급반등했으며 하이닉스, LG필립스LCD, LG전자, 삼성SDI 등 대형 IT주도 나란히 상승했다.
국민은행, 우리금융, 대구은행, 삼성화재 등 금융주도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한미약품이 동아제약 지분 6.27%를 사들였다고 공시한 후 급등, 6.54% 상승한 13만8500원에 마감했다. 동아제약도 2.18% 상승했다.
한국기술산업은 오일샌드 개발 본계약과 상업개발 계획 공시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기술산업은 이날 110원(14.57%) 오른 865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은 사흘째 반등세를 이어가며 610포인트 돌파를 노렸지만, 뚜렷한 시장주도주와 테마주가 나타나지 않아 소폭 상승에 그쳤다.
코스닥은 이날 0.46포인트(0.08%)오른 608.47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주성엔지니어링, 에스에프에이, 탑엔지니어링 등 IT관련주가 2~6% 상승했고, 풍력발전시장 성장에 대한 기대 속에 평산, 현진소재 등 단조업체들이 2~7% 상승했다.
에스티씨라이프가 본격적인 줄기세포 치료제 사업 추진 소식 속에 3.79% 상승했으며, 크레듀는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8.09% 급등했다.
대표이사가 뇌물 공여 혐의로 검찰에 구속 수사중이라고 공시한 빅텍은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