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연구소는 자체 개발한 '방사성폐기물 처분 성능 평가 종합정보시스템(CYPRUS)'을 미국 샌디아 국립연구소(SNL)에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3만달러(약 2800만원)이며 프로그램 소유권은 원자력연구소가 그대로 가진 채 사용권만 넘기게 된다.

CYPRUS는 대부분 종이문서로 작성된 방사성폐기물 처분 관련 인·허가 서류들을 웹 기반으로 전환시킨 프로그램으로 원자력연구소 방사성폐기물처분연구부의 황용수 박사팀이 독자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11월한국원자력연구소 내에 완공된 지하처분 연구시설(KURT) 운영에도 활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