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제약업계의 지난해 12월 원외처방 매출액이 전년대비 0.5%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이 이수유비케어 실적을 근거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12월 매출 부진 요인은 항생제와 호흡기관용제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조은아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월 보건복지부에서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를 공개했는데, 그 영향으로 처방 횟수가 줄어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제약업계 원외처방 분야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2.5% 증가해, 13.7% 늘었던 3분기보다 성장률이 둔화된 것으로 추정했다.

삼성증권은 10월 추석연휴로 영업일수가 줄었고 12월 항생제 매출 부진에 기인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