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제약 구조개편 원년"- 대우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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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은 16일 대부분의 제약사가 전년도 4분기에 예상 실적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 증권사 임진균, 주소연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동월 수준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경기사이클에 의한 영향과 약가 인하에 대비한 처방 축소, 감기환자 감소가 이같은 부진의 원인으로 파악됐다.
제약업체의 4분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녹십자만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고, 한미약품, 유한양행, 중외제약, LG생명과학 등은 예상을 20% 이상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올해 제약업계는 구조재편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시행돼 제약사들의 차별화가 시작되고, 수익성은 악화되면서 중장기적 구조개편이 불가피해졌다는 것이다.
최선호주는 투자지표상 저평가돼 상승 잠재력이 가장 큰 대웅제약과 녹십자를 꼽았고, 내실다지기에 들어간 종근당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진균, 주소연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동월 수준에 머무르는 부진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경기사이클에 의한 영향과 약가 인하에 대비한 처방 축소, 감기환자 감소가 이같은 부진의 원인으로 파악됐다.
제약업체의 4분기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녹십자만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전망됐고, 한미약품, 유한양행, 중외제약, LG생명과학 등은 예상을 20% 이상 밑돌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올해 제약업계는 구조재편을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약제비 적정화 방안이 시행돼 제약사들의 차별화가 시작되고, 수익성은 악화되면서 중장기적 구조개편이 불가피해졌다는 것이다.
최선호주는 투자지표상 저평가돼 상승 잠재력이 가장 큰 대웅제약과 녹십자를 꼽았고, 내실다지기에 들어간 종근당은 중장기적 관점에서 유망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