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리 인상으로 얻는 게 더 많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는 18일 일본 금융정책 결정회의를 앞두고 일본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국내 증시에는 실보다 득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1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Bloomberg Survey가 최근 조사한 결과 전체 40개 조사기관 중 25개가 일본 중앙은행 금융정책회의에서 0.25%포인트(0.25%→0.50%)인상을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긴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지만 원/엔 환율 안정과 일본 경제의 호조세 등으로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진호 하나증권은 연구원은 "일본의 핵심기계수주의 호조와 맞물려 은행대출마저 재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일본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일본의 금리인상은 그만큼 일본경제가 강함을 반증하는 것으로 일본경제의 호조는 분명 국내에 호재하는 설명이다.
또 전격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최근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원/엔 환율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에 이어 원/엔 환율의 상승이 동반된다면 국내 수출주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정현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일본의 금리인상 조치가 엔캐리자금의 청산(엔화대출상환)을 부추겨 글로벌 내 증시 유동성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일본경기회복의 자신감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낮은 물가수준을 감안해 이후 급격한 금리인상이 예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런 우려는 기우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일본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재료의 노출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센티멘트는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1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Bloomberg Survey가 최근 조사한 결과 전체 40개 조사기관 중 25개가 일본 중앙은행 금융정책회의에서 0.25%포인트(0.25%→0.50%)인상을 점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긴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지만 원/엔 환율 안정과 일본 경제의 호조세 등으로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김진호 하나증권은 연구원은 "일본의 핵심기계수주의 호조와 맞물려 은행대출마저 재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일본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매우 높아졌다"고 밝혔다.
일본의 금리인상은 그만큼 일본경제가 강함을 반증하는 것으로 일본경제의 호조는 분명 국내에 호재하는 설명이다.
또 전격적인 금리인상이 단행될 경우 최근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원/엔 환율을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최근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원/달러 환율에 이어 원/엔 환율의 상승이 동반된다면 국내 수출주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임정현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일본의 금리인상 조치가 엔캐리자금의 청산(엔화대출상환)을 부추겨 글로벌 내 증시 유동성을 크게 위축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금리인상이 일본경기회복의 자신감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낮은 물가수준을 감안해 이후 급격한 금리인상이 예상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런 우려는 기우에 가깝다는 설명이다.
김학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일본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재료의 노출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센티멘트는 개선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