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주→턴어라운드주로 옮겨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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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 여건에 숨통이 트이고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에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면서 주가가 1400선에 다시 근접하고 있다.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반등과 횡보 장세가 반복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낙폭과대주에서 턴어라운드주로 관심을 돌릴 것을 권고했다.
16일 이 증권사 오현석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대한 중기 전망은 낙관적인만큼 조정을 활용해 주식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길게 본다면 턴어라운드주의 편입비중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낙폭과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건설주는 정책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반면 은행주는 이를 털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은행주의 상대적 강세는 낙폭과대에 추가해 정책 리스크가 실적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업종 및 종목들의 주가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건설주에서 은행주로 교체 매매할 근거가 된다"며 "이제부턴 종목 선정의 잣대를 낙폭과대에서 턴어라운드 여부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 연구원은 IT와 제약 기계 소매업종내 대표 주자들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한편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 추세 상승을 결정지을 해외 변수로 美 인텔과 애플의 실적을 꼽고, 실적 발표가 긍정적일 경우 국내 시장에서도 IT 업종이 주도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본의 금리인상 여부도 중요 변수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일본은행이 금리정책에 신중하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은 시차를 두고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내다봤다.
이번에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엔달러 환율과 엔캐리 자금 흐름에 당장 심대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 기술적인 반등과 횡보 장세가 반복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낙폭과대주에서 턴어라운드주로 관심을 돌릴 것을 권고했다.
16일 이 증권사 오현석 연구원은 "주식시장에 대한 중기 전망은 낙관적인만큼 조정을 활용해 주식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길게 본다면 턴어라운드주의 편입비중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낙폭과대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건설주는 정책 리스크에서 자유롭지 못한 움직임을 보여주는 반면 은행주는 이를 털고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은행주의 상대적 강세는 낙폭과대에 추가해 정책 리스크가 실적에 미칠 부정적 영향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형성됐기 때문"이라며 "업종 및 종목들의 주가 차별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는 건설주에서 은행주로 교체 매매할 근거가 된다"며 "이제부턴 종목 선정의 잣대를 낙폭과대에서 턴어라운드 여부에 맞춰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오 연구원은 IT와 제약 기계 소매업종내 대표 주자들을 유망종목으로 꼽았다.
한편 삼성증권은 단기적으로 추세 상승을 결정지을 해외 변수로 美 인텔과 애플의 실적을 꼽고, 실적 발표가 긍정적일 경우 국내 시장에서도 IT 업종이 주도주로 영향력을 행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일본의 금리인상 여부도 중요 변수 중 하나로 지목됐다. 일본은행이 금리정책에 신중하다는 점에서 금리인상은 시차를 두고 매우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삼성증권은 내다봤다.
이번에 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엔달러 환율과 엔캐리 자금 흐름에 당장 심대한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