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증권은 16일 대한항공의 S-Oil 자사주 인수 가능성이 달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은 "대한항공이 안정적인 원유공급원 확보 등을 이유로 들고 있지만 싼 값에 연료를 구입할 수 있을지 의문이며 전세계적으로 항공유의 공급이 부족하지도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대한항공이 S-Oil의 지분을 인수할 경우 인수자금 차입으로 순부채비율이 늘어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골드만은 대한항공의 주가가 업종내 상대적으로 저평가돼 있다는 점 등에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