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발표를 앞두고 조선주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실적 호조와 자사주 매입 효과로 16일 오전 10시3분 현재 전날보다 2000원(1.55%) 오른 13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나흘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미포조선(0.42%)과 STX조선(1.38%), 한진중공업(1.42%)도 나란히 상승하고 있다.

반면 실적 전망이 좋지 않은 삼성중공업은 같은시간 현재 전날보다 100원(-0.49%) 내린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1일째 하락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삼성중공업에 대해 지난해 실적부진에 이어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며 '시장평균'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0.74%)도 약보합세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