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와 중기청이 손잡고 '자영업 기(氣)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그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자영업 무료 컨설팅 프로그램'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기청과 한경은 각 분야 전문가 13명으로 구성된 '자영업 경영컨설팅 봉사단'을 발족했다.

이에 따라 중소 규모 자영업자와 초보 창업자들이 안정적으로 경영자문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외식·판매·서비스 등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눈앞에 두고 있는 예비창업자도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중기청과 한경은 이번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중소기업연구소내 한경 창업센터(www.hankyung.com/changup,02-514-4855)에서 봉사단 사무국 역할을 맡기로 했다.

사무국은 온라인과 전화를 통해 연중 상담을 접수하고,자영업자가 요청한 상담 내용에 가장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컨설턴트들을 선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선정된 컨설턴트들은 상담을 요청한 점포를 직접 방문,실사한 뒤 고민 내용을 꼼꼼히 들어보고 가장 적합한 개선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경은 자문위원들의 리포트를 바탕으로 컨설팅 내용을 지면에 자세히 소개,사정이 비슷한 자영업자들이 간접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자문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창업뿐만 아니라 법률,회계,세무,노무,상권 분석,인테리어 등 자영업에 필요한 모든 분야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망라했다.

사안에 따라 메뉴 개선,매장 디자인 등 전문가와 프랜차이즈 본사,대기업 등도 직·간접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자문단에는 창업컨설팅업계에서 강병오 FC창업코리아 대표,이상헌 창업경영연구소장,장재남 프랜차이즈산업연구원장,이현승 한국실행창업센터 대표,이호풍 KF컨설팅 대표,김홍기 서울신용평가정보 수석 연구원,박항준 씨앤리치홀딩스 대표,김현구 ㈜브랜드 디자인실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 전문가는 매장 메뉴,인테리어,영업,마케팅 전략,업종 전환 등의 컨설팅에 나선다.

특히 온라인 창업과 홈페이지 구축 등은 민연아 성보정보고등학교 교사가 담당한다.

상권·입지 선정이나 변경은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가 상담할 예정.점포의 회계 및 세무 관리 등은 이갑근 공인회계사,법률문제 자문은 이철우 변호사,종업원 관리는 박삼용 공인노무사가 각각 맡는다.

이들은 3~4명씩 팀을 이뤄 상담 대상자의 점포나 사업장을 실사,진단을 마친 뒤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창동 유통전문기자 cdkang@hankyung.com


[ 중기청.한경 자영업 컨설팅 ]

중기청과 한국경제신문은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자영업 무료 컨설팅'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습니다.

고민내용을 알려주시면 창업컨설턴트,변호사,회계사,상권분석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컨설팅 봉사단 자문위원들이 매장을 실사한 뒤 문제점을 진단,해결책을 제시합니다.

상담 접수는 한경 창업센터(www.hankyung.com/changup,02-514-4855)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