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일본 미쓰비시UFJ증권과 상호 업무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제휴로 대우증권과 미쓰비시UFJ증권은 기업금융, 투자은행(IB), 금융상품 등 다양한 증권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새로운 상품 및 시장을 개척하고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증권 손복조 사장은 "이번 업무 제휴는 양사의 장기적인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상호 협력을 통해 자본시장통합법 시행 이후 크게 확대될 투자은행업무 등과 관련,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에 따르면 미쓰비시UFJ증권은 IB 업무 강화를 위해 인도 등 성장성이 높은 아시아 지역의 유력 증권업계와의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